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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건강 정보/천연 아로마 오일

[아로마] 호흡기와 가래 배출에 좋은 아로마 오일, 유칼립투스 소개

by 온유쌤+리암맘 2023. 1. 6.

유칼립투스 잎

 

1. 환절기와 겨울철만 되면 시작되는 콧물과 가래기침

  저는 20대 초반에 시작된 비염으로 비중격 수술까지 하게 되었고 그 이후 몇 년 증상 없이 잘 지내왔었습니다. 그런데 요 몇 년 사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콧물이 나기 시작하고 훌쩍거립니다. 콧물과 재채기를 하게 되면 , 이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염 알레르기는 평생이라고 하던데 정말 항상 찾아오는 친구 같습니다. 그로 인해 가래도 생겨 밤잠을 이룰 때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호흡기에 좋고 거담 작용을 해주는 오일이 있을까요? 다름아닌 유칼립투스입니다. 사실 유칼립투스는 고혈압 환자나 유아에게는 정말 주의해야 하는 오일이라 저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저는 혈압이 높고 저희 집에는 4살 꼬마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콧물로 재채기로 정말 힘이 들 때면 아주 가끔 쓰곤 합니다. 그럼 유칼립투스에 대해 소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에센셜 오일 소개, 유칼립투스(Eucalyptus)

 

학명: Eucalyptus globulus

과명: 도금양과 Myrtaceae

추출 부분: (말린 잎)

추출 방법: 수증기 증류법

원산지: 호주, 스페인, 포르투갈, 중국

노트: 톱 노트

 

  유칼립투스 오일로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Eucalyptus radiata이지만,이지만, 현재 가장 넓은 분포도를 보이며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Eucalyptus globulus입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600종 이상 있으나 20종 정도가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오일 생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은 1,8-시네올 성분의 함량이 높은 것들입니다. 1788년경 유럽에 처음 도입된 이후에, 각종 감염증이나 천식치료에 쓰였으며 항균 효과를 이용해 결핵이나 병실 소독에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코가 뻥 뚫리는 듯한 향기인 유칼립톨이라고도 부르는 1,8-시네올이 유칼립투스의 주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항염효과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물질입니다. 특히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무척 좋습니다.

  발향을 하면 공기 중의 바이러스 살균에 도움이 되어 목감기나 코감기 증세를 빨리 낫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감기에 의해 코가 막혔을 때 흡입하면 아주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머리를 맑게 해 줍니다. 향기가 강해서 기침이 날 수가 있어 등 쪽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분비된 점액을 억제해 호흡 기능을 높여줍니다. 가래로 고생하는 경우 참 유용한 오일이며 감기 초기에 사용하면 회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을 완화해주는 오일로 근육통이나 류머티즘, 타박상, 벌레물림 등에 바르면 좋습니다. 페퍼민트나 로즈메리, 티트리와 블렌딩 하여 샴푸에 섞어 사용하면 두피를 자극하여 비듬이나 탈모를 예방할 수 있고, 벌레를 퇴치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3. 막힌 코 셀프케어 방법과 주의사항

 

막힌 코를 뚫어주는 아로마 오일 만드는 방법

유칼립투스 1방울+라벤더 2방울+티트리 2방울+로즈메리 버베논 2방울+ 캐리어(베이스)오일 10ml

베이스와 에센셜 오일을 잘 섞어 콧방울과 콧등에 바른 다음에 손가락으로 가볍게 코를 쥐고 위아래로 마사지합니다..

 

  고농도로 사용하면 피부를 자극하기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 중인 산모, 고혈압환자, 유아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4. 유칼립투스 오일의 케모타입

  똑같은 품종이 다른 지역에 가서 다른 환경에서 자라게 되면 화학성분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를 케모타입이라고 하며 유칼립투스도 주요한 3가지 케모타입으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칼립투스 글로불루스입니다. 호주가 원산지이나 지금은 중국에서 대부분 생산되고 있으며 1,8-시네올 성분을 75% 함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유칼립투스 라디아타입니다. 1,8- 시네올 성분을 65%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그래서 글로불루스보다는 톡 쏘는 향이 덜하고 상쾌하게 깊이 스며드는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 째는 유칼립투스 시트리오도라입니다. 1,8-시네올 성분은 2%로 거의 들어있지 않으며 알데하이드 알코올 성분이 주를 이룹니다. 따라서 호흡기보다는 벌레퇴치제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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